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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특집 ② 서울대 자기소개서

최고관리자 0 1,775 2017.02.23 11:14

 

서울대는 자기소개서를 학생이 고등학교 생활 동안 열심히 노력한 

 

자신의 학교생활을 입학사정관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

 

학생이 서울대 특정 학과를 지원한 이유는 이 학과를 통하여 평생의 꿈을 이루어 보고자 한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의미가 담긴 지원 학과 선택이므로, 사소한 에피소드 때문에 결정이 되지는 않는다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건들이 자신의 시각으로 자기소개서에 적혀 있어야 한다.


 

서울대는 자기소개서의 내용으로 제시해도 괜찮은 것으로 다음과 같은 예시를 들고 있다


가장 힘들게 또는 신나게 했던 공부 경험과 방법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소중했던 경험 


열심히 노력해온 일, 많은 시간을 쏟은 일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좀 더 상세히 말해보자.


 

대부분의 대학 신입생은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힘든 것은 공부라고 말한다

 

그만큼 공부를 통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지원자는 대학에 와서도 지원한 학과에서 이렇게 힘든 공부를 계속하겠다고 지금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고등학교 생활에서 아주 힘들게 공부하였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꼈고 

 

성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서울대는 이해한 것이다

 

평범하게 다른 학생이 공부하는 방식 또는 좀 더 열심히 공부한 방식을 말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 성취했는지

 

이 성취에 대하여 만족하는지, 그리고 공부를 얼마나 즐겁게 느끼고 있는지, 이러한 특성들을 보여주기를 서울대는 원한다

 

이를 통해 비로소 서울대에서 공부할 만한 학문성이 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첫 번째 의미이다.


 

서울대에 와서 공부하고 그 공부를 성취하려면 힘든 고비가 참 많다

 

경쟁하는 친구들도 한편으로는 경쟁자이기 때문에 그들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왜소함을 느끼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럴 때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이 고등학교 시절 가장 소중했던 경험이다

 

이 경험을 통해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게 되고, 자신의 길은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지

 

주위의 친구와 경쟁하는 것이 아님을 스스로 잊지 않게 된다

 

보통 고등학교 시절 소중한 경험은 친구들과 협업활동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것이 두 번째 의미다.


 

고등학교 시절 열심히 노력하고 많은 시간을 쏟았기 때문에 서울대에 와서도 그 분야를 꾸준히 할 수 있다고 서울대는 판단한다

 

일관성이란 것은 마음만 먹는다고 생기는 것이 아님을 입학사정관도 잘 알고 있다

 

서울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자신이 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성취를 할 수 있는 학생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력의 양과 시간의 양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세 번째 의미다.


 

대학생활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책을 이어서 읽는다는 개념이 아니다

 

자신의 미래를 설정하고 이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서 공부를 하며

 

미래 자신의 위치를 높이기 위하여 자신과 관련된 독서를 한다는 것이다

 

이젠 찾아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찾되, 미래 자신이게 도움이 될 직접적인 책과 논문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독서능력은 필기시험, 객관식 시험을 잘 본다고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독서하는 습관이 잡혀 있어야 한다. 신문NIE와 신문스크랩, 읽은 책에 대한 보고서

 

심지어 어느 주제에 대한 소논문 작성 등은 오랜 시간을 두고 작성함으로써 자신의 내면 깊이까지 영향을 준다

 

독서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이 느끼며 영향을 받기 위해서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이것이 네 번째 의미다.

 

 


서울대 자기소개서 요구사항


 

1. 서울대는 학생이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자신의 고통과 극복노력에 대하여 생각하며 시작하기를 희망한다.


서울대는 미래 한국의 학문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이는 고려대와 연세대도 마찬가지다

 

그러기에 학생도 자기소개서에 자신이 미래 한국의 학문발전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자질이 있음을 보여주면 된다

 

이를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원대학 지원학과에 왜 지원하려고 하는지 

 

명확한 동기와 향후 계획을 고민하고, 이 동기와 계획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자질과 능력이 필요한지 스스로 정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자신을 놓고 고등학교 기간 중 자신이 한 활동 중에 이런 자질과 능력을 증명할 수 활동이 있는지 성찰해봐야 한다

 

이러는 고민 중에 자신이 어디에 열정을 쏟아부었는지

 

어떠한 활동이 정말 즐거웠고 한평생 그곳을 향하여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지

 

미래에 자신이 어떠한 모습이 돼있을지에 관하여 강하게 인식되게 된다

 

이런 마음의 태도가 서울대 구술면접에서 배짱과 논리로 뭉쳐진 자신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다.



 

2. 목소리와 어투 보기를 희망한다.


서울대는 자기소개서에서 학생의 목소리와 어투, 감정을 글자를 통해서 느끼고 싶어한다

 

매끄럽고 멋있는 문장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투박하더라도 학생의 논리로, 학생의 고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원본을 원한다

 

뭔가 세련되지 못해서 부모님이 고치고, 선생님이 고치고, 3자가 고쳐준 글은 앞뒤의 느낌이 다르게 된다

 

더욱이 사회생활을 하지 않고 학교생활만 주로 한 학생의 글에서 노련한 사회인식과 수식어가 보인다면 

 

이 자기소개서에 대한 신뢰도는 급감하게 된다. 자신이 쏟은 분야, 자신이 노력한 일들과 그 과정, 이를 하게 된 동기와 목적

 

실제로 일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의지의 변화과정

 

마지막 결과에서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로 남았는지를 서술하면 되는 것이다

 

이는 자신을 주제로 한 논술이지, 자신을 주제로 한 소설이 아니다.


 

3. 학생 판단의 근거를 희망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 스스로 자신에 관하여 작성한 글이다

 

당연히 자신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부풀려서 말할 것으로 전제한다

 

그러기에 객관적인 근거나 활동이 없는 자기소개서라면 더 이상 이 학생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는다

 

이때 자기소개서에서 말한 객관적인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나 교사추천서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이나 추천서의 내용을 단순 나열한다면 

 

학생 스스로 자신이 우수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입학사정관은 판단하게 된다

 

입학사정관은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해당 학과를 지원하면서 학생이 중요하게 생각한 자질과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학교생활기록부의 활동들

 

그리고 교사추천서에서 말하고 있는 학생의 활동과 자질을 종합하여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사실인지 판단하게 된다.


사실이라고 판단하게 되면, 이 학생의 자질이 해당 학과에 적합한지 판단하게 된다

 

그러기에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활동은 있으나, 그 활동이 왜 자신에게 중요한지

 

그 활동으로 무엇을 깨우치게 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노력을 했기에 지원학과에서도 그러한 분야를 계속 공부하고 싶어하는지를 알 수 없기에

 

자기소개서에 객관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4. 고교 활동 보기를 희망한다.


어린 시절부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는 현재까지의 성장과정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거나

 

가족관계·부모님의 직업·거주지역 등을 길게 적은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관심분야와 자질, 학업능력을 확인할 수가 없다

 

서울대에서 학생들과 경쟁과 협력을 하면서 공부해 우수한 성적을 획득하고 

 

새로운 학문을 발전시킬 잠재력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

 

단지, 학생의 성격이 형성된 물리적인 배경과 경제적인 배경 등에 대한 참고자료일 뿐 객관적인 검증자료가 되지 못한다.


 

5. 구체적인 사실을 희망한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생이 한 활동이 간략히 적혀져 있을 뿐

 

학생의 특성이나 자질 등이 나타나 있지 않다

 

그렇다고 자기소개서에 직접적으로 자신의 특성과 자질이 무엇인지

 

자신의 감정은 어떠했는지 제시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이나 활동을 근거로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면 된다.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의 나열이 아니라

 

해당 활동을 함에 있어 자신의 생각, 행동, 감정을 균형감있게 보여줌으로써 

 

입학사정관이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판단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6. 미래지향적 표현을 희망한다.


서울대는 정보화 사회 속에서 창의적인 관점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이런 창의성은 학생의 말, 생각, 주장이 아닌 객관적인 활동을 통해 증명된다


구체적이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이를 실천해 옮긴 사례에서 학생의 재능을 파악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범생 중에는 자신에 대해 추상적이고, 상투적인 표현을 하면 더욱 예의가 있고 노력한 흔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런 표현은 서울대로 하여금 학생이 직접 쓴 글인지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일부 학생 중에는 이런 어투를 즐겨 사용할 수 있기에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하여 이 특성이 학생에게 있는지 살피게 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학생의 특성이 미래지향적인 자질을 보이지 않는다면 좋은 평가가 나오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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