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절대평가 전망

최고관리자 0 2,150 2017.02.22 10:14

2018학년도 영어절대평가, 수시에는 최저기준 정시는 반영비율 감소


 

2018학년도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평가방식이 바뀌는 영어 영역의 경우 수시에서 113정시에서 39개교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시에서는 188개교가 비율반영 방식을, 12개교가 가점부여 방식을, 7개교가 감점부여 방식을 선택했다.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에서의 영어 영역 반영방법을 보면우선 서울대고려대는 점수 합산 방식이 아닌 등급 하락 시마다 

 

총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서울대는 1등급 하락 시마다 0.5점씩 감점하여 최하위 9등급을 받더라도 4점 감점에 그쳐 사실상 영어 영역의 영향력을 무력화했다.


고려대는 1등급에서 2등급 하락 시에는 1나머지 구간에서는 등급 하락 시마다 2점을 감점해 9등급을 받게 되면 15점이나 감점되지만 

 

고려대에 지원하는 수험생의 기본적인 수준이 2등급 이내일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영어 영역의 반영을 폐지한 것과 다름없다.


 

서울대고려대와 달리 대부분의 주요 대학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영어 영역을 전체 수능 점수 산출에 포함시킨다

 

연세대성균관대한양대 등 대부분 대학에서 영어 영역을 100점 만점으로 하고 등급 하락 시마다 대학별로 1-5점씩 감점한다

 

이화여대는 250점 만점으로 하고 등급 하락 시마다 10점을 감점한다

 

이러한 대학별 영어 절대평가 반영 방법의 차이로 인해 대학별로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주요 대학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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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절대평가의 영향은 정시에서 다른 영역의 반영비율 증가로 이어졌다

 

서울 주요 대학은 영어 12.2%포인트 감소한 반면, 탐구는 6.0%포인트, 국어는 5.5%포인트, 수학은 3.2%포인트 증가했다

 

거점국립대학은 영어 5.9%포인트, 국어 0.1%포인트, 수학 0.1%포인트 감소한 반면, 탐구는 2.7%포인트 증가했다

 

영어 감소세와 타 영역 증가세 비율은 서울 주요 대학에서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인문자연계열은 영어가 8.4%포인트 감소했으며

 

탐구와 수학, 국어는 각각 4.8%포인트, 2.4%포인트, 0.7%포인트 증가했다

 

영어가 9.7%포인트 감소한 반면, 국어와 탐구, 수학은 각각 4.7%포인트, 3.9%포인트, 0.6%포인트 증가했다.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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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2017학년도에 전체 수능 점수에서 영어 영역이 200-300점으로 20-30%의 비중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2018학년도에는 영어 영역 반영 점수를 100점으로 대폭 하락시켰다

 

영어 영역의 명목상 반영 비율이 10%대로 급감했다

 

더욱이 등급 간 점수를 1-5점 사이로 적용해 9등급이더라도 실제 감점이 크지 않기 때문에 

 

대학별로 최저점을 고려한 실질 반영비율은 명목상 반영 비율보다도 훨씬 낮아지게 된다.


 

명목상 반영 비율과 등급 하락 시의 감점 폭을 고려하여 영어 영역의 실제 영향력이 높은 대학을 살펴보면

 

이화여대가 다른 영역과 동일하게 25%를 반영하며 등급 간 감점 폭도 10점으로 가장 커주요 대학 중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가장 높다

 

이화여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들의 명목상 반영 비율은 10~15% 내외 수준으로 비슷하지만 감점 폭을 고려하면 

 

연세대, 성균관대·한양대서강대고려대서울대 순으로 영어의 영향력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정시모집에서 영어 영역의 영향력을 보면 서울대, 고려대는 총점에서 등급 하락시마다 감점하는 방식이지만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실제로는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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